A LITTLE SPACE FOR MY THOUGHTS
기록은 별이 되고,
생각은 우주가 된다.
글 쓰는 프론트엔드 개발자 윤창원입니다.
코드를 쓰고, 생각을 씁니다.
코드를 쓰고, 생각을 쓰는 프론트엔드 개발자 윤창원(uiwwsw)의 포트폴리오입니다. React와 TypeScript 개발 경험, 프로젝트 회고, 일상과 사진을 기록합니다. 달에서 지구로 향하며 글 하나하나를 별처럼 만나보세요.
글 58편 모두 읽기 →최근에 띄운 기록
개발과 기술 ·
테스트 코드를 만들 때 가장 경계해야 하는 지점은 의외로 “목 데이터를 얼마나 잘 만들었는가”가 아니다. 진짜 어려운 문제는 목 데이터가 실 서비스 코드의 흐름을 침범하지 않게 만드는 것이다. 처음에는 화면 컴포넌트에서 조건을 하나 넣는 방식이 가장 쉬워 보인다. 간단한 프로토타입에는 쓸 수 있지만, 같은 분기가 여...
사유와 일상 ·
나는 사람을 볼 때 말보다 태도를 오래 기억하는 편이다. 무슨 말을 했는지보다 불편한 순간에 어떻게 행동했는지, 자신에게 유리하지 않은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했는지가 그 사람을 조금 더 잘 보여준다고 생각한다. 그래서 누군가에 대한 첫인상이 생기면 좀처럼 바뀌지 않았다. 몇 번의 장면을 보고 나면 나름의 윤곽이 생겼...
개발과 기술 ·
요즘은 프론트엔드 팀을 리드하고 있다. 우리 팀에서는 AI를 쓴다. 조금 더 정확히 말하면, 바이브코딩을 허용하고 있다. 두 달 정도 팀 단위로 운영해보니, 이건 생산성 도구를 도입하는 이야기가 아니었다. 책임의 구조를 다시 설계하는 이야기였다. 혼자 하는 것과 팀이 하는 것은 다르다 면접 질문이 하나 떠오른다. “...
사유와 일상 ·
롤 프로 경기, 특히 LCK를 보다 보면 이상한 일이 가끔 생긴다. 꼴찌가 1등을 이긴다. 처음엔 운처럼 보인다. 상대가 방심했나 싶고, 밴픽이 꼬였나 싶고, 컨디션이 안 좋았나 싶다. 물론 그런 이유도 있을 것이다. 하지만 리그 오브 레전드가 팀게임이고, 그것도 프로 수준의 경기라면 이야기는 조금 달라진다. 프로의...
사유와 일상 ·
나는 언제부터 뛰지 않게 된 걸까. 아침, 분리수거를 하러 나갔다. 생각보다 좀 많았지만 시간이 있었다. 일찍 나온 덕이었다. 버스 한 대를 보내도, 분리수거가 조금 많아도, 괜찮을 만큼의 시간. 요즘은 그걸 챙겨두는 편이다. 버스를 기다리는데 두 사람이 뛰어오고 있었다. 내 눈에는 버스를 타기 어려워 보이는 거리였...
사유와 일상 ·
퇴근 시간, 지하철역에서였다. 하루의 기운을 거의 다 써버린 얼굴들. 어딘가에 정신을 둔 채 발걸음만 옮기는 사람들 사이에 나도 섞여 있었다. 좀비물을 보던 시절의 버릇인지, 그 풍경이 문득 영화의 한 장면처럼 보였다. 그 가운데 유난히 눈에 띄는 가족이 있었다. 걸음을 옮기면서도 그들은 웃고, 이야기했다. 아이는...